"북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때 무시 또는 '화염과 분노' 중 선택해야"
폭스 "군사옵션 고려, 제재 강화 속 외교적 관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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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북한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강경한 대응으로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는 2020년에 불안정한 세계에 직면할 것이라며 북한의 새로운 핵 확대 위협부터 시리아·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열망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분쟁지대들은 내년에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그를 시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힐은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에 직면할 외교 위기의 최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아프간 및 시리아·터키·이란·시위 운동 등 5가지 사안을 제시하면서 북한을 첫번째로 꼽았다.
더힐은 미 유권자들이 자국에 가까운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외교 정책이 대선 운동의 초점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도 중대한 위기의 경우 외교 정책 문제가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난해 6·12 싱가포르 및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회담에서의 전략적 실수,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의 대북제재 완화 등으로 북·미 관계가 급랭(nose-dive)했다며 내년도 북·미 비핵화 협상의 전망이 암울하다고 전했다.
더힐은 새해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째 시험은 북한이 될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설 경우 그는 2020년 미 대선 기간에 긴장 수위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이를 무시하거나, 평양에 대해 ‘화염과 분노’로 위협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선택지를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폭스뉴스는 다니엘 호프만 전 미 중앙정보국(CIA) 모스크바 지부장이 김 위원장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에 대해 거의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선택은 군사옵션·외교·제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사옵션과 관련, 한미연합군사훈련 재개·주한미군 및 미사일 추가 배치, 그리고 초정밀공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얼 전 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옵션을 열어두면서도 북한뿐 아니라 제재 회피를 지원하는 중국·러시아에 대해서도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 중·러가 대북 최대 압박 작전에 동참해 교착 상태인 현 상황을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 아시아 전문가 고든 창은 폭스뉴스에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비핵화 협상 탈퇴 연설을 할 것이라며 만약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모욕에 대한 조치’와 함께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