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미 행정부 관계자 인용 보도 "미 협상팀 공정·공평 결과 추구"...50억달러 요구 기존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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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내년도 한국의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당초 요구한 50억달러 대신 현재 수준에서 10~20%만 인상하기로 했다는 일부 국내 매체의 보도에 대해 미 행정부 관계자가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사진은 지난 3~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4차 회의 모습./사진=외교부 제공
미국이 내년도 한국의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당초 요구한 50억달러 대신 현재 수준에서 10~20%만 인상하기로 했다는 일부 국내 매체의 보도에 대해 미 행정부 관계자가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27일(현지시간) 자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내년 초 재개하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회의에서 미 협상팀은 “공정하고 공평한” 결과를 추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동맹국에 대해서도 분담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의 협상은 미군이 주둔하는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국내 신문은 지난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 협상팀이 전략을 바꿔 방위비 분담금 인상률을 10~20% 수준으로 합의하고 대신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 등의 절충안을 찾기로 했다면서 내년 방위비 분담금은 1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