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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상 밀수범죄 단속액 4200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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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1. 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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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명품가방
해양경찰청이 해상 밀수범죄 단속을 통해 압수한 가짜 명품 잡화 / 제공=해양경찰청
지난해 해양경찰청이 단속한 해상 밀수범죄가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해경은 2019년 밀수사범의 적발건수는 88건(81명)이고, 밀수한 시세가액은 약 42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마약류인 코카인 100㎏ 밀반입 선박 적발을 비롯해 의약품류, 잡화류, 담배류 등 밀수 유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적발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류(39건) 밀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농·축산물류(22건), 담배류(15건), 의류·가방 등의 잡화류(6건), 식품류(3건), 마약류(1건), 총포류(1건), 기타(1건)가 뒤를 이었다. 품목별 가액은 마약류(3000억원 상당), 잡화류(743억원), 의약품류(403억원), 담배류(5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적발사례로는 약 212만정(318억원 상당)의 가짜 성기능 의약품을 중국으로부터 밀반입한 유통조직 검거와 홍콩국적 화물선에서 적발한 코카인 100㎏ 등이 있다.

이수선 해경 외사수사계장은 “해양경찰의 부활로 조직의 수사기능이 정상화되고 수사경과제 시행에 따른 전문성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밀수범죄 산업화가 우려됨에 따라 공정한 시장질서를 무너뜨리는 밀수사범에 대한 대응역량을 집중해 우리 경제 침해사범을 엄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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