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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미·이란 갈등,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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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1. 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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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8일 오후 5시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이란간 갈등 고조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회의에서 “금융부문의 직접적인 대이란 익스포저(리스크 노출금액)가 미미하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오늘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대이란 익스포저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20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이나 CDS프리미엄(국가 신용 부도 위험 수준·7일 기준 0.23%p) 등 대외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이다.

유 수석부원장은 다만 지난해 말 미·중 무역협상 타결 등으로 다소 완화되던 금융시장 변동성이 정치·지정학적 리스크 등 새로운 위협요인으로 다시 확대될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감원은 시장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해외 사무소와 연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유 수석부원장은 “금융위와 함께 가동한 금융시장 일일점검반을 통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시장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특이사항 및 금융시장 불안 확대시 관계부처와 협조해 신속히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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