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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란 경제제재 확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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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1. 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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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무부와 함께 이란 제재 승인"
기존 제재보다 "상당히 증가했다"
외국 기업의 이란 거래 차단 '세컨더리 보이콧' 강화 전망
Election 2020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확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헌팅턴센터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사진=톨레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확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추가 경제제재를 부과하겠다고 말한 지 하루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이란 경제제재와 관련, “나는 조금 전에 재무부와 함께 그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완료됐다. 우리는 그것을 증가시켰다”며 “그것들은 매우 가혹했지만 지금은 상당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새로운 제재가 어떤 개인이나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발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전문가들과 전직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기존의 대이란 무역·금융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며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돕는 업체와 은행, 개인도 블랙리스트(거래 제한 명단)에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기업의 대이란 거래를 차단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각에선 유럽연합(EU)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까지 가세한 ‘삼중 압박’이 재현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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