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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마트는 2020년 설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5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3년전인 2017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50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 대비 약 36% 증가했다. 20만원 이상 굴비 세트는 이미 지난해 추석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과거에 명절 선물은 저렴한 가격에 다량의 세트를 구매해 친척이나 지인 등 여러 사람들에게 나눠주려는 인식이 강했다. 최근들어 효율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선물 대상은 줄이고 소수의 사람에게 선물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 선물 단가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백화점급 프리미엄 선물세트 ‘피코크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표 상품으로는횡성 ‘1++’ 등급 한우 중 최고급 육만 선별한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1++등급 구이 세트 1·2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10% 할인한 54만원에 판매한다.
수산 부문에서는 일반 상품 대비 크기가 2배 가량 큰 ‘피코크 황제갈치세트’ ‘피코크 황제옥돔세트’가 대표적이다.
두 세트 모두 가격은 25만원으로 지난해 추석에 준비한 물량이 완판되고 추가 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기획 물량을 2배로 늘렸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이마트가 2015년 첫 선보인 피코크 선물세트는 출시 첫 해 상품 수 3종, 매출액 7억원 가량에 불과했으나 지난 추석에는 상품 수도 32종으로 늘었으며 매출액은 50억원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 추석보다 상품 수를 4종 더 늘려 총 36종의 피코크 시그니처 상품을 판매하고 주요 상품 물량을 최대 2배 가량 늘렸다.
곽정우 이마트 그로서리본부장은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대형마트에서 실속있게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이마트는 피코크 시그니처 선물세트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고객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