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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30일 “정부는 우한 지역 내 긴급 의료물품 조달의 시급성 및 특수성을 감안해 민·관 협력으로 마스크 200만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과 방호복·보호경 각 10만개 등 의료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일부는 우한 지역 우리 교민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투입되는 임시 항공편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중국유학총교우회와 중국우한대총동문회 측에서 물품을 제공하고 정부가 물자 긴급 공수를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정부는 우한와 인접한 충칭시 등에 30만 달러 상당의 정부 지원품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적인 지원 지역과 품목 등 세부 방안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측은 “이번 지원은 민·관이 힘을 함께 모아 중국 국민들을 돕고자 한 것으로 한·중 국민 간 깊은 유대와 두 나라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한·중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위기를 중국과 함께 대처해 나가면서 두 나라 간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세계 인도적 위기 상황과 보건위기 대응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폭발적으로 늘어난 마스크 수요로 한국산 마스크가 대량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둥성 지역 매체들은 30일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KF94 마스크 167만 개가 지난 29일 칭다오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칭다오시 세관 당국은 상황의 긴급성을 고려해 마스크 수입 전용 창구를 설치하고 통관이 가급적 빨리 이뤄지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인터넷 쇼핑에선 한국에서 직구하는 마스크의 가격이 10배 가량 뛰는 사례도 나오는 가운데 환추스바오 등 중국 언론은 29일 한국 정부의 마스크 지원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며 이례적으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