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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캄보디아 총리, 한국서 中 베이징 간다…신종 코로나 이후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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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0. 02. 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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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5일 오후 한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한다. 훈센 총리는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하려 했으나 중국 측이 베이징 방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훈센 총리 페이스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省) 우한을 방문하려던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중국 베이징으로 향한다.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훈센 총리는 앞서 “중국 우한을 직접 방문해 남아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로 돌아가기 전에 오늘 오후 대표단과 함께 한국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할 것”이라 밝혔다.

훈센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이후 중국 우한시에서 유학중인 자국 학생들을 대피시키지 않아 국내외 비판에 직면했다. 이같은 비판에 월드서밋 2020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인 훈센 총리는 지난 3일 “중국 정부가 동의만 한다면 우한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 그는 4일 “5일 한국에서 중국 우한을 방문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훈센 총리의 우한행(行)은 무산됐다. 그는 “5일 우한으로 향해 23명의 학생들을 만날 계획이었으나 중국 외무부가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기 때문에 우한으로 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4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측은 우한 대신 베이징 방문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센 총리도 5일 “중국 친구들이 중국에 체류중인 캄보디아 국민과 학생들에 대한 나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있어 베이징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5일 오후 캄보디아 대표단과 함께 한국에서 베이징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훈센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이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는 첫번째 외국인 정상이 됐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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