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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 같은 날 오후 5시 15분과 6시께 각각 리커창 총리와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훈센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이자 캄보디아 유학생들이 머물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省) 우한시 방문 의사를 타진했으나 중국 측의 제안으로 베이징 방문으로 변경된 것이다. 훈센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이후 중국 베이징을 찾는 첫번째 외국 정상이다.
훈센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이후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자국 학생들을 대피시키지 않았다. 캄보디아 유학생들의 우한 체류를 ‘소프트 외교’로 규정한 훈센 총리는 “우한시를 벗어날 경우 장학금 지급이 중단될 것”이라 경고하기도 했다. 이 조치로 훈센 총리는 국내외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해 캄보디아 국익과 학생들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일각에서 “총리가 직접 우한에 가 학생들을 만나라”는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이같은 비판에 훈센 총리는 지난 3일 한국에서 열린 캄보디아 동포간담회에서 “중국 정부가 동의만 한다면 직접 우한으로 가 학생들을 만나 격려하겠다”고 밝히며 우한 방문 의사를 타진했다. 그는 4일 공개적으로 “우한에 방문하겠다”고 밝혔으나 같은 날 밤 중국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으로 훈센 총리의 일정을 조율하기 어렵다”며 대신 베이징 방문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