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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 고용업체 ‘정체불명’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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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20. 02. 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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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업체로 허가 난 적 없어
경기 용인시에 소재한 한 재활용공장에서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용인시가 이 회사의 실체 파악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3일 오후 처인구 신원리에 있는 한 재활용공장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31)씨가 자루에 담긴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을 분쇄기로 옮기는 작업을 하다 작동 중인 분쇄기 위로 떨어졌다.

A씨는 뒤늦게 동료들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용인시가 이날 파악한 사항은 이 사업장이 폐기물처리업체로 허가 난 적이 없고 폐기물처리를 신고한 업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이 사업장(건축물 487.56㎥)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제조장)이나 500㎥이상 건축물에 대한 등록의무대상에서 빠져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이 사업장은 등록의무가 없는 제2종근린생활시설(제조장)이나 제조장 성격상 폐기물처리는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도시청결과 관계자는 “이 사업장을 방문했으나 아무도 없어 실체파악을 못하고 있다” 며 “폐기물처리업체 신고나 등록업체 대상 및 배출시설규모 등록대상 여부를 따져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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