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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지난해 사상최대 영업익…전년比 16% 신장한 32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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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2. 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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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로고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273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6% 성장한 수치다. 매출액은 2조233억원으로 같은 기간 5% 올랐다.

5일 오리온에 따르면 한국 법인은 스낵·파이·비스킷 카테고리의 신제품들이 고루 인기를 끌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2.9%, 17%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오리온은 올해도 제과 신제품을 강화해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수출을 확대하고 온라인 가정 배송과 기업 대상 B2B 판매, 면세점 등에 집중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중국 법인은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와 화남지역 신규점포 개척 및 기존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 온라인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4.4%, 12% 성장했다. 영업 및 물류 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 이익률도 16%를 기록하며 사드 사태 전 수준을 뛰어 넘었다.

올해는 ‘오징어땅콩’ ‘치킨팝’ ‘찰초코파이’ 등 한국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김스낵·쌀과자 등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용암수도 오는 3월부터 광둥성 등 중국 화남지역의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하고 상반기 중 현지 1위 커피 체인 ‘루이싱 커피’에 입점한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7.9%, 16.5% 성장하며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2%, 55.5% 성장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건실한 재무구조를 확립하고 기존 사업 확장 및 신규사업 추진의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중국·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초창기 사업투자 차입금을 모두 상환하면서 부채비율을 표준 부채비율인 100%보다 낮은 47%로 대폭 낮췄다”고 강조했다.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15.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9년은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 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제품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 및 효율 중심 경영의 체질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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