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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1조9041억원…‘2조 클럽’ 턱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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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2. 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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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후 회계 순익 감소분 고려시 경상이익 사상 최대
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 전환 첫 해 1조904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2조원대 순익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지주전환에 따른 회계상 순익 감소분을 고려하면 경상 기준 사상 최대실적이라는 설명이다.

7일 우리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 1조904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지주전환으로 회계상 순이익 1344억원이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경상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우리금융은 “미중 무역분쟁 지속 및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우량 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 및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이뤄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수익성 핵심지표인 순영업수익은 3.4% 증가한 6조 9417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4.3%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디지털 및 여신수수료 중심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또한 글로벌부문 당기순이익은 224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15.8% 성장했다. 이로써 글로벌 당기순이익 비중은 10%를 상회하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 부문은 전년보다 더욱 개선되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0%, 연체율 0.30%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실적발표와 함께 2019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지주사 설립 후 첫 배당으로 전년대비 50원 증가한 배당을 결정해 주주친화 정책을 시현했다. 이날 공시한 배당의 배당수익률은 5.8%, 배당성향은 26.6%로 전년대비 각각 1.8%p, 5.1%p 증가한 규모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 달성과 더불어 비은행 M&A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수익원 다변화의 토대를 마련한 성공적인 지주사 원년이었다“며 “2020년에도 지난해 다져진 수익 창출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그룹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며, 주주 친화정책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ROE 9.44%, ROA 0.58%를 달성했다. 주요 그룹사별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 5408억원(자회사 이전 효과 감안시 2조원 수준), 우리카드 1,142억원, 우리종합금융 474억원을 시현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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