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는 내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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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6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증가폭이다. 작년 12월(51만6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2014년 7~9월 이후 처음이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체적으로 정부 일자리 사업과 설 영향이 있고, 지난해 1월 1만9000명 증가에 그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며 취업자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0.0%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2년 7월 이후 1월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7%로 이 역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9년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40대 고용부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만4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0.2%포인트 감소한 78.1%를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50만7000명)는 198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늘었고, 65세 이상(32만7000명)도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0대와 50대 취업자도 각각 6만3000명, 6만2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8만9000명 늘었고, 운수 및 창고업(9만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6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9만4000명), 정보통신업(3만5000명), 금융 및 보험업(3만2000명)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66만4000명 증가하고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6만2000명, 3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만1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4.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71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1000명 줄었다. ‘쉬었음’ 인구가 19만5000명 늘었지만 가사(-22만5000명), 재학·수강(-13만2000명)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구직단념자는 5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3000명 감소했다.
한편 이번 통계에 코로나19 여파는 반영되지 않았다. 은 국장은 “이번 조사가 지난달 12일부터 18일 사이에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 영향은 2월 동향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