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기존점·면세점 확대 영업익 17.8% ↑ 468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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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 순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0.3% 성장한 21조2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4.3% 증가한 15조31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수립했다. 이 중 할인점은 2% 상승한 11조2630억원, 트레이더스는 14.2% 증가한 2조6700억원이다.
이마트의 지난해 실적은 암울했다. 매출은 19조629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신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507억원으로 67.4%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2238억원으로 53.2% 하락했다.
이에 이마트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체질 개선을 노린다.
8450억원의 투자 규모 중 30%에 해당하는 2600억원은 기존 점포를 리뉴얼하고 유지 보수하는 데 쓴다. 이마트 핵심 경쟁력인 식품(그로서리) 매장을 강화하고 전문점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삐에로쑈핑’과 ‘부츠’ 등 수익성이 낮은 전문점은 점차적으로 사업을 접는다고 발표했다. 일렉트로마트를 포함해 노브랜드 등 집객력 있는 전문점 사업에 집중한다.
연결 자회사들도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SSG닷컴은 거래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5% 성장한 3조6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마트24는 올해 신규 출점 900개를 목표로 세웠다.
이마트 관계자는 “업황 부진과 대내외 환경 변화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이마트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마트는 올해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의 변화, 기존점 성장 매진, 손익 및 현금흐름 창출 개선 등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 집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날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682억원으로 전년보다 1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조3937억원으로 같은 기간 23.3% 증가했다. 백화점 기존점과 면세점의 매출 호조로 수익성도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19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7681억원과 1642억원이었다.
4분기 별도 기준으로는 인천점 철수로 인해 실적이 하락했다. 총 매출액이 1조1248억원, 영업이익이 854억원으로 각각 7.9%, 9.2% 감소했으나 이 와중에도 명품 매출은 2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회사 중에서는 까사미아가 유일하게 16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회사 측은 “신규 개장, 철수 비용 및 인력 채용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