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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우한(武漢) 호흡기 전문병원인 진인탄(金銀潭)병원의 장딩위(張定宇) 원장은 13일 열린 후베이성 코로나19 방역 지휘 본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건강을 회복한 환자의 혈장에는 다량의 항체가 포함돼 있다. 이 항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치료법 중 하나라는 것이 임상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완치 환자의 혈장은 다른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완치 환자들이 자신의 귀중한 혈장을 기증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진에 의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낮아지고, 퇴원 환자 수도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중증환자를 3개의 지정 병원에 나눠 전원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진료 현장에서 이뤄지는 의료진 교육 등 전반적인 업무 상황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