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3000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누적 환자는 2일 0시 기준으로 이미 8만명을 넘어섰다.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10만명 이내로 통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싼리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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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번화가인 차오양(朝陽)구의 싼리툰(三里屯) 거리가 적막하기만 하다. 코로나19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아지고는 있으나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제공=홍콩 밍바오(明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일 발표한 이날 0시 기준 통계를 통해 전날 하루 동안 사망자가 42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발원지인 우한(武漢)의 32명을 포함해 후베이(湖北)성에서만 42명이 사망했다. 다른 지역의 사망자는 없었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는 2912명을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아직도 환자로 분류된 3만2652명 중 7110명이 중증 환자인 탓에 사망자는 지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내에 3000명을 넘어서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아직 상황이 위중하다고 봐야 한다.
반면 확진 환자는 눈에 띄게 줄어들어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도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일 하루 동안 202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누적으로는 8만26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