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 강력 요청에 따른 평양 이주
북한, 신의주특구 프로젝트 재추진 강력 의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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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실제로도 그는 재기를 위해 평양과 과거 자신의 주요 사업 거점이었던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을 오가면서 중국 당정의 유력 인사들과 자주 접촉, 신의주특구 프로젝트 재추진 가능성을 적극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자신은 김 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는다는 사실을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양빈 전 장관은 중국 출신이나 젊은 나이에 네덜란드로 이주, 크게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모국 투자를 위해 귀국한 이후에는 부동산 개발로 큰 돈을 벌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선양에 엄청난 규모의 허룬춘(荷蘭村·네덜란드 타운)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한 어우야(歐亞)그룹의 회장으로 대대적인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도 있다. 평양을 오가면서 신의주특구 프로젝트 계획을 입안, 김정일 전 위원장으로부터 격찬을 받고 내락을 받은 것 역시 이때였다. 2002년 9월 특구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아주 자연스런 결과였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장관으로 임명된지 10여 일 만에 중국 당국에 의해 탈세, 주가 조작, 부동산 투기 혐의로 체포되는 비운을 당했다. 이어 열린 재판에서는 무려 18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신의주특구 프로젝트는 좌초될 수밖에 없었다. 정치적 희생양일 수 있다는 일부 외신의 평가와는 달리 그의 수형 기간은 길었다. 만기 출소를 2년 앞둔 2016년에야 겨우 햇빛을 볼 수 있었다. 이후 그는 북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대만을 오가면서 신의주특구 개발 재추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는 평양에 이주, 아예 배수진을 친 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신의주특구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다시 고조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