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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서부내륙고속도로 전면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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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20. 03. 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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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면 주민들 구체적인 대책 수립 전무 주장
평택시, 서부내륙고속도로 전면철회 요구
평택시 현덕면 주민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이 평택호 관광단지 주변 39번 국도 인근에 걸어논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 철회 현수막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 구간에 포함된 경기 평택시 현덕면 주민들이 ‘구체적인 대책 수립조차 없이 지장 물 조사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3일 주민들에 따르면 평택시가 국토부 대전관리청의 지장물 조사를 위한 토지 출입허가 협조요청으로 지난달 10일 공문을 지역주민들에게 발송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우리의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수립이 없는 상태에서 지장물 조사를 위한 토지 출입을 요구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고 있는 처사’라는 입장이다.

현덕면 주민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은 사업 부지와 가까운 평택호 관광단지 주변, 39번 국도 인근에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 철회 ’ 현수막을 내걸고 결사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책위와 주민들은 “사업 초기부터 이주 대책 수립을 요구해 왔지만, 사업 시행 측에서 구두로 협력하겠다는 약속만 하고 있다”며 “국가사업을 위해 주민들이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열었는데, 매우 실망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들은 “이주대책 수립과 생계 방안 등이 신속히 마련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사업 시행 관련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보상 대상 선정을 위한 행정 절차가 끝나 대상자가 결정되면 그때 이주대책 수립 등이 협의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사업비 2조 6694억원을 들여 평택에서 시작해 충남 아산·예산·홍성·부여, 전북 완주를 거쳐 익산시를 잇는 총연장 137.7㎞의 민자 사업으로 평택 구간은 13.9㎞( JC 2개소, IC 3개소, 영업소 3개소, 휴게소 1개소)이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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