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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미 금리인하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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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3. 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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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수석부원장 "연준 금리 대폭 인하는 코로나19 사태 심각성 반증"
금융감독원은 4일 오후 3시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주요 임원 및 주무부서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직후 국내 금융시장은 전일 미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2.3%), 환율하락(-7.4원) 및 외국인투자 순매수 전환 등의긍정적 모습을 나타냈다.

유 수석부원장은 안정적인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연준의 대폭 금리인하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은 당장 국내은행 등 금융사에 금리인하가 미치는 단기적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내 금융사들은 외화자산 운용과 조달을 균형있게 운용하고 있고 외화자산 규모도 총자산의 15% 수준이다.

다만 향후 각국 통화정책 대응 과정에서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저하 등의 리스크 요인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에 더해 과열경쟁을 우려하며 고위험상품 불완전판매 등 금융소비자 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금융권의 위기상황대응계획인 업무연속성계획이 실효성있게 운영되도록 해 금융서비스 공백과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융위·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불안요인에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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