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내 진정세가 확연하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제는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나 하는 전망까지 낳고 있을 정도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우려스런 대목이 아닐까 보인다. 이 정도 되면 중국이 코로나19가 뒤늦게 창궐하는 외국보다 더 안전하다는 역설이 성립될 수 있을 것 같다.
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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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3일 봉쇄된 이후 완전 적막 속에 빠진 후베이성 우한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구입을 요청한 택배 물건만 잔뜩 쌓여 있다./제공=신징바오(新京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7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의 신규 사망자는 28명에 불과했다. 한때 100명이 가볍게 넘던 때와 비교하면 확실하게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발원지인 우한(武漢)의 21명을 포함, 전원이 후베이(湖北)성에서만 나왔다. 이에 따라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3070명이 됐다. 우한의 2349명을 포함, 후베이성에서 2959명이 나왔다.
신규 환자는 99명이 발생했다. 지난 1월 21일 공식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8만651명으로 늘었다. 후베이성의 경우 우한에서만 74명이 나왔다. 우한을 제외할 경우 이제 중국 전역은 안전하게 됐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7일 0시 기준으로 총 60명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일에만 24명이 유입됐다고 중국 위건위는 밝히고 있다. 간쑤(甘肅)성 17명, 베이징과 상하이(上海) 각 3명, 광둥(廣東)성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