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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경영진, 자사주 매입…손태승 회장 총 7만3217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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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3. 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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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변동성 확대와 주가 약세
주주친화 강화 정책 대내외 천명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 안정화 후
국내외 투자자 대상 적극적 IR
0312(우리금융 경영진, 주가부양 위해 자사주 매입 나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경영진이 자사주 총 1만1782주를 장내매수했다./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손태승 회장, 이원덕 부사장, 박경훈 부사장, 신명혁 부사장, 정석영 전무 등 경영진들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총 1만1782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도 5000주를 매입해 총 7만3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 주가는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하방압력을 크게 받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50분 기준으로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819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4.43% 하락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올해 초(1만1400원) 대비 29%나 하락했다. 우리금융이 지난해 2월 상장될 때 시초가였던 1만6000원에 비하면 주가가 반토막난 셈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의 글로벌 확산 추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당분간 큰 변동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금융 경영진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나 국내증시 부진 등 대외적 악재가 쌓인 상황에서도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책임경영 및 주가부양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지속 및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또 성공적인 비은행 M&A 등을 통해 지주 설립 원년 그룹체제를 공고히 하며 미래성장의 초석을 다졌다.

우리금융은 2019년 결산 배당금으로 전년 대비 50원 증가한 1주당 700원의 역대 최고 수준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주주친화 정책 강화의 일환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손태승 회장과 경영진들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에도 우리금융이 올 한해 견실한 펀더멘탈(Fundamental)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최근 금융주를 둘러싼 우려가 과도하다는 메시지를 대내외 천명하게 된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연초 계획됐던 일정이 순연 중이지만 사태가 진정되면 적극적으로 국내외 IR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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