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휴교령 확산...1500만명 학생 수업 중단
트럼프 "한·중 적절한 때 여행 규제 완화 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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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휴교령에 따라 문을 닫는 학교는 2만여곳에 이르며, 학생 1500만명이 수업을 중단하고 집에서 생활해야 한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및 중국에 대한 여행 규제와 관련, 환자수가 적정하게 줄어드는 시점에 완화할 것이라며 가급적 빨리 완화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오늘 2개의 매우 큰 두 단어 ‘국가 비상’ 사태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1988년 통과된 스태퍼드법에 따른 것으로 연방재난관리처(FEMA)는 400억달러가 넘는 재난기금을 활용해 주 정부에 검사·의료시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그동안 보건 위협으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포된 적은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질병에 따른 것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0년 뉴저지와 뉴욕에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사례 등 극히 드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선포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 정부 등이 코로나19 발병에 대응하기 위해 500억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며 “나는 모든 주가 즉각 효과적인 긴급 운영센터를 설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의사와 병원이 환자 치료의 유연성을 갖도록 연방 규제와 법에 대한 면제를 줄 비상 권한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부여한다며 “병원은 그들이 원한대로 할 수 있다”며 모든 병원이 비상대응계획을 작동할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중보건 전문가가 중요한 지역으로 확인한 곳에 한국식 선별진료소와 유사한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하는 방안을 약국 및 소매업자들과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연방이 소유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하고, 에너지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비축유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 미 전역 휴교령 확산...1500만명 학생 수업 중단
미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휴교령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다음주부터 2~3주간 주 전역에 휴교령을 내린 지역은 버지니아·메릴랜드·미시간·오하이오·루이지애나·오리건·뉴멕시코·웨스트버지니아·위스콘신·일리노이 등 10개주다.
LA 통합교육구와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는 공동성명을 내고 지역 내 모든 학교의 휴교를 선언했다. 워싱턴 D.C와 애틀랜타·덴버·샌프란시스코·오스틴도 학교 문을 닫기로 했다.
◇ 트럼프 대통령 “한·중 적절한 때 여행 규제 완화 풀 것”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의 일문일답에서 숫자가 적정한 때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여행 규제를 풀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중국과 한국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의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따라 조기 완화 가능성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여행 제한 및 경보를 재평가하겠다는 지난 11일 저녁 대국민 연설 발언의 연장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해 언제쯤 규제 및 경보 해제에 대한 발표를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나라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미국이 생각하기에 적정한 숫자로 떨어질 때 완화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일부 나라들은 진짜로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완화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국가 전체에 대해서는 국무부 여행 경보 3단계인 ‘여행 재고’가 발령했고, 대구의 경우 중국 본토와 함께 최고등급인 4단계 ‘여행 금지’ 대상으로 공지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