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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팬데믹, ‘사회적 거리두기’로 막지 못해, 진단과 격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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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3. 1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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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휴교령·행사 및 모임 취소 불구, 확진자 급증"
"코로나19 대응 핵심은 진단·격리·접촉자 추적"
"세계 각국에 주는 메시지 '진단하고 진단하며 진단하라'"
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으로 한 언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사태를 ‘사회적 거리 두기’로는 막을 수 없다며 각국에 진단과 격리, 그리고 접촉자 추적을 요청했다. 사진은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오른쪽)과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이 지난달 24일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제네바 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사태를 ‘사회적 거리 두기’로는 막을 수 없다며 각국에 진단과 격리, 그리고 접촉자 추적을 요청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으로 한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시대 본질적인 의미의 세계 보건 위기”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응의 핵심은 진단과 격리·접촉자 추적이라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휴교령과 스포츠 행사 및 모임 취소 같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것을 봤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응의 중추인 진단과 격리, 접촉자 추적이 충분하게 확대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처는 코로나19 전염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보건 시스템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없애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염을 막고 생명을 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코로나19 전염의 사슬을 끊는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 진단하고 격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눈가리개를 하고서는 화염과 싸울 수 없다. 누가 감염됐는지 모른다면 우리는 이 팬데믹을 멈출 수 없다”면서 “모든 나라에 간단한 메시지를 전한다. 진단하고 진단하며 진단해라”고 촉구했다.

이어 “모든 의심 환자를 진단하고, 만일 양성 반응이 나오면 격리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까지 누구와 가까이 접촉했는지 찾아 그들도 진단해라”라고 요구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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