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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배 빨라진 스마트폰 메모리 양산…“4초에 영화 1편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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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0. 03. 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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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B 데이터 1분 30초에 옮겨
"플래그십 메모리 시장 선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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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내장 저장장치 ‘512GB eUFS 3.1’/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용 메모리(저장장치) 제품인 ‘512기가바이트(GB) eUFS(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 3.1’을 본격 양산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토리지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속도인 연속 쓰기 속도가 초당 1200MB로 기존 ‘3.0’ 제품 대비 약 3배 빠르다는 게 특징이다.

‘512GB eUFS 3.1’을 탑재하면 스마트폰에 5GB 영화 1편을 약 4초 만에 저장할 수 있고, 100GB 데이터를 새 스마트폰으로 옮길 때도 1분30초면 충분하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SATA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탑재한 PC보다 2배 이상, UHS-I 마이크로SD 카드보다 1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다.

제품의 연속 읽기 속도(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오는 속도)는 초당 2100MB로 기존과 같고 임의 읽기·쓰기 속도(스토리지 메모리와 기기 간 초당 데이터 입출력 횟수)는 기존보다 빨라졌다.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데이터를 저장할 때 느꼈던 답답함을 말끔하게 해결했다”며 “올해 모바일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12GB, 256GB, 128GB 세 가지 용량으로 구성된 ‘eUFS 3.1’ 라인업으로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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