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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서울 강남을 박진·부산 북강서을 김도읍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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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0. 03. 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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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김원성 공천 취소 지역구에 각각 투입
'셀프 제명' 이동섭·김중로·김삼화·김수민 전략공천
공천 결과 발표하는 이석연<YONHAP NO-7587>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인 이석연 부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미래통합당은 19일 서울 강남을에 박진 전 의원, 부산 북강서을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도읍 의원을 각각 전략공천(우선 추천)했다.

강남을과 북강서을은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와 김원성 최고위원의 공천이 취소되면서 공석이 된 지역구다.

통합당 공관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석연 공관위원장 직무대행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직무대행은 박 전 의원에 대해 “자타가 공인하는 외교 전문가에다가 3선 의원 출신으로 안정감이 있다”며 통일·안보 전문가(강남갑 태영호), 경제 전문가(강남병 유경준)와 함께 ‘강남벨트’를 형성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의원을 북강서갑에 공천한 배경에 대해서는 “당선 가능성,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봤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저지 실패에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직무대행은 ”김 의원은 지난해 말 패스트트랙 통과에 책임진단 마음으로 불출마를 선언해서 다른 불출마 의원들이 공천이 시작되고 불출마한 것과 다르다“며 ”지역 본선 경쟁력을 고려했다. 본인도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애초 통합당은 북강서을에 김원성 최고위원을 공천했지만 그를 둘러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과 호남 차별 발언 등이 제기되자 이날 공천을 취소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을 공개하라”면서 해당 의혹들을 부정했다.

김 최고위원의 반발에 대해 이 직무대행은 ”구체적인 제보 내용과 녹취록을 다 갖고 있다“고 일축했다.

공관위는 당 최고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인천 연수갑에는 정승연 인하대 교수를 단수추천했다.

이와 관련 이 부위원장은 “(당 최고위원회의) 재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기존에 공천을 받은 김진홍 후보 측의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 있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법원의 ‘셀프 제명’ 취소로 의원직을 잃은 이동섭·김중로·김삼화·김수민 전 의원들도 공천을 받았다.

서울 노원을에 이동섭 전 의원, 세종갑에 김중로 전 의원, 서울 중랑갑에 김삼화 전 의원, 충북 청주청원에는 김수민 전 의원이 각각 전략공천을 받았다.

비례대표인 이들은 통합당 입당 전 바른미래당 시절 최고위에서 ‘셀프 제명’을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법원의 ‘셀프 제명’ 취소 결정으로 민생당 당적이 됐고 이날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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