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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직접투자액 618.5억 달러…‘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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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3. 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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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해외직접투자 동향
자료=기획재정부
작년 해외직접투자액이 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연간 및 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은 618억5000만 달러로 전년(511억 달러) 대비 21.0%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0년 이후 가장 큰 액수다.

해외직접투자액에서 회수 금액을 차감한 순 투자액(총투자액 ― 투자회수액)은 493억3000만 달러로 전년(416억5000만 달러)보다 18.4% 증가했다.

업종별 비중을 보면 금융·보험업이 40.5%로 가장 컸고, 이어 제조업(29.7%), 부동산업(11.2%), 광업(4.1%), 도매 및 소매업(3.3%) 순이었다.

금융·보험업 투자액(250억4000만 달러)은 45.4% 늘어나며 해외직접투자 증가세를 이끌었다.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의 해외펀드 투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부동산업(69억3000만 달러)도 33.3% 증가했고, 제조업 투자액(183억5000만 달러)도 13.8%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2.3%), 북미(25.8%), 유럽(21.9%), 중남미(16.6%), 대양주(1.6%), 중동(1.0%), 아프리카(0.9%) 등 순으로 비중이 컸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23.9%)이 가장 높았고 케이만군도(13.1%), 중국(9.4%), 베트남(7.2%), 싱가포르(4.9%)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147억7000만 달러)은 기업의 글로벌 판매망 확대를 위한 대형 M&A 등으로 32.4% 증가했고, 중국(58억 달러)은 전기차·반도체 분야 현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대기업의 시설 투자 등으로 20.7% 늘었다.

투자회수금액은 국가별로는 미국(25억8000만 달러), 케이만 군도(20억3000만 달러), 캐나다(11억8000만 달러) 순이었으며,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51억5000만 달러), 광업(19억7000만 달러), 제조업(17억3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4분기 해외직접투자 송금액은 159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6.1% 늘었다. 순 투자액은 108억8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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