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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해 매출 8442억원으로 기존 온라인몰 사업자인 티몬이나 위메프의 매출을 약 2배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차인 위메프의 지난해 매출은 4653억원, 영업손실은 757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SSG닷컴의 매출은 8442억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819억원이다. SSG닷컴은 2018년 12월 이마트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3월 신세계몰을 흡수 합병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그룹은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롯데ON을 이달 말 론칭한다. 롯데ON은 그룹 내 7개 유통사인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홈쇼핑·롯데닷컴·하이마트·롯데프레시·롭스의 온라인몰을 한데 묶은 플랫폼이다. 국내 최대 유통 기업이 자사의 온라인 유통 역량 시너지를 최대화 하는 작업이다.
그간 국내 온라인몰 시장에서는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와 SK 계열의 11번가에 연매출 4조원대의 쿠팡 등이 뒤엉켜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벌여왔다. 티몬과 위메프는 4000억~5000억원대의 매출로 지속적으로 영향력 확대에 주력해 왔다.
점유율도 관전포인트지만 관건은 어느 기업이 얼마만큼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냐다. 단시간 내 기존 온라인 기업 규모를 뛰어넘은 쿠팡은 1조원의 적자가 아킬레스건이다. 최근 일부 업체들이 흑자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이 같은 배경이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분기 흑자를 내고 있으며, 티몬은 지난 3월 1억6000만원의 월간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티몬 측은 연간 흑자가 가능하다고 보고 내년 기업공개 준비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패턴이 온라인 쪽으로 이동 중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이 덜 나는 생필품과 식품 외 상품들로 판매 범주를 넓히는 것도 과제다. 온라인몰 업계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거래량은 대폭 늘었지만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필품은 마진이 크지 않으므로 실질적인 수혜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9년 135조2620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했으며,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7조2691억원으로 26.1% 증가했다. 특히 올 2월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18년 10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96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5%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7.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