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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나서 ‘사회적 거리 두기’ 강조…기간연장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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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0. 04. 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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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의 엄격한 실행을 강조하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사진=베트남정부뉴스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연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14일 베트남 정부 공보 등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더 많은 사람이 거리에 나오고, 꼭 필요하지 않은 상점이 영업을 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위들이 있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엄격히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푹 총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이 국민의 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면서 15일 적절한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국가지도위원회 위원장인 부 득 담 부총리도 “코로나19 확산 위험은 여전히 높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총리·보건부와 63개 성(省)장 회의에서 경제 중심지인 남부 호찌민시를 비롯한 8개 지방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달 말인 4월 30일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두 곳은 5월 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일부터 시행한 ‘사회격리’(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는 대중교통과 택시·차량 공유서비스 등의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또 출퇴근과 식료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외출을 금지하고 식당 등 대다수 서비스 업종의 영업을 금지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감소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나 하노이 시내 1만1천여명이 거주하는 봉쇄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와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65명으로 늘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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