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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
2015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마틴 듀람, 클레나 듀람 부부가 총에 맞아쓰러진 채 발견됐다.
남편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머리에 총을 맞은 아내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글레나는 의식에서 회복 후 사건 당시를 기억하지 못했고 목격자가 없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중 목격자가 발견됐고 뜻 밖에도 목격자는 앵무새였다.
앵무새의 이름은 버드로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인 버드는 아내를 만나기 전부터 사망한 마틴 듀람이 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틴의 사후 지인에게 맡겨지게 된다.
이어 "쏘지마"라는 말을 버드가 반복했고 5살 어린아이의 버금가는 지능을 가진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앵무새는 평소 자주 들어온 목소리는 잘 기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버드는 언어와 성대모사 능력이 가장 뛰어난 회색 앵무새로 사건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됐다.
특히 앵무새는 "꺼져" "어디로 꺼지라는 거야"라며 싸우는 소리를 그대로 따라하기도 했다. 이에 마틴의 지인은 범인이 글레나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앵무새의 증언이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지가 문제였다.
이어 사건 직전 글레나가 친척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됐고 마틴과 크게 다투었으며 더이상 그와 살 수 없으며 마틴을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앵무새의 증언이 신뢰할 만 하다며 여론은 앵무새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버드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이 법정에서 공개됐고 배심원단이 버드의 목소리를 살인사건의 증거로 인정하면서 글레나는 1급 살인죄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