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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보·삼성화재, ‘팀 재건’ 목표로 사령탑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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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4.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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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 KB손보 감독
이상렬 KB손보 신임 감독 /제공=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새 시즌을 준비하는 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팀 재건을 목표로 사령탑 물갈이에 돌입했다.

2019-2020시즌 10승 23패로 남자부 6위에 그친 KB손해보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권순찬 감독과 결별하고,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왕년의 거포’ 이상렬(55) 경기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이상렬 경기대 감독은 빠르면 이번 주중에 구단과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순찬 감독은 계약 기간 1년이 남았지만, 팀을 떠났다. 권 감독은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 잇따라 팀이 하위권에 머물면서 성적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인창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국가대표 코치를 거쳐 2007년 LG화재에서 이름을 바꾼 LIG손보에서 코치로 일했다. 2009년 LIG손보를 떠난 이상렬 감독이 계약을 마치면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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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수석코치 /제공=KOVO
삼성화재는 신진식(45)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고희진(40) 수석코치의 감독 승격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프로배구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는 2018-2019시즌 4위, 2019-2020시즌 5위에 머물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삼성화재는 사령탑을 포함한 코치진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방침이다.

고희진 수석코치는 2003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15-2016시즌까지 센터로 한 팀에서만 뛴 ‘삼성맨’이다. 삼성화재는 고희진 코치를 구단 6번째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헌액하기도 했다. 2016-2017시즌 삼성화재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고희진 코치는 계약을 마무리하면 삼성화재의 지휘봉을 잡고 새 시즌 감독으로 데뷔한다.

고희진 코치는 현역 시절 삼성화재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다. 코치로도 오랜 시간 선수들과 신뢰를 쌓아 ‘안정적으로 팀을 재건할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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