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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관계자는 20일 “어느 수준의 대화 테이블을 만들 것인지를 실무 협상으로 일단 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K리그 소속 구단이 논의에 직접 참여할지 여부 등이 우선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도 “일단 공식 논의를 시작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구속력이 있는 결정까지 나오지는 않더라도 가이드라인이나 권고안 정도를 내놓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외 여러 사례에서 보듯 구단과 선수단간의 갈등 양상은 분명히 존재한다. 코로나19로 시즌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등이 선수단과 직접 삭감 수준을 정하는 등 구단 별로 움직이고 있지만 일부 선수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리그 사무국과 구단 경영진 등이 중론을 모으는 과정에서 이들이 내민 안을 거부한 선수협(PFA)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물론 해외 구단과 K리그 구단은 수입 구조가 다르고 선수들간 연봉 차이도 다르다. 이에 양측은 이런 차이를 인정하고 K리그 환경에 맞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다음 달 개막을 앞두고 괜히 구단과 선수단간의 대립 구도만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의견도 있어 양측의 만남은 조심스러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