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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안전 앱 ‘해로드’, 지난해 조난자 302명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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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4.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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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드 앱 구조 추이
해로드 앱을 통한 해양사고 구조 현황 / 자료=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해양안전 애플리케이션(앱)인 ‘해로드(海Road)’를 이용해 구조된 사람이 302명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해로드 앱의 긴급 구조요청 기능을 통한 인명구조는 2015년 이후 매년 급증해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총 677명이 구조됐다.

해로드는 누구나 쉽게 자신의 위치를 전자해도로 확인하고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으로 항법 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해양레저 이용자 등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긴급 구조요청과 최신 전자해도를 이용한 바닷길 안내(항해보조), 해양기상정보 등이 있다.

해양사고는 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저녁이나 새벽에 많이 발생하는데, 엔진고장 등의 사고로 표류하는 선박은 파도나 조류에 떠밀려 이동하기 때문에 해경 등 구조자가 선박의 위치를 찾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또한 물에 빠지거나 고립된 조난자의 경우에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가 어려워 구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해로드 앱을 통해 구조 요청을 하는 경우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해경 종합상황실에 전송돼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실제로 올해 3월에는 동해에서 소형 고무보트를 타던 중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던 레저이용객이 해로드 앱으로 해경에 신고해 신속하게 구조됐다. 이러한 구조사례가 널리 알려지면서 해로드 앱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2017년 약 11만 건에서 현재 30만 건까지 늘어났다.

김정화 해수부 항로표지과장은 “해로드 앱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동문자발송서비스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로드 앱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신고기능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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