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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전, 토종 선발 3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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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5. 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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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첫 화상 미디어데이 녹화<YONHAP NO-2998>
/제공=KBO
2020시즌 프로야구 개막전엔 토종 선발 3명이 출격한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감독은 3일 공개된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을 공개했다. 공개된 선발투수 중 토종 투수는 LG 트윈스 차우찬과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KIA 타이거즈 양현종 등 3명이다.

그러나 롯데는 아직 선발을 확정하지 못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댄 스트레일리, 박세웅, 서준원 중 한 명이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에서 토종 선수가 선발 등판하면 2016년 이후 4년 만에 토종 투수 4명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늦게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이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컨디션을 정상적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로 인해 토종 선수들의 출격 비중이 커졌다. 양현종은 토종 선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또 개인 통산 네 번째 개막전 선발의 영광을 안았다.

양현종에 맞서는 키움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내세웠다. 브리검도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브리검은 2주 자가격리 기간을 거쳤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손혁 신임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잠실에서는 LG 차우찬과 두산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차우찬은 삼성에서 뛰던 2016년 이후 4년 만에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대구에서도 토종 선수가 등판한다. 삼성 백정현이 NC 드루 루친스키와 선발 경쟁을 펼친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백정현의 페이스가 가장 좋기 때문에 낙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새로 영입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개막전 선발로 공개했다.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싸우는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는 닉 킹엄과 워윅 서폴드를 선발로 예고했다. SK는 일찌감치 선발을 공개했고, 한화는 에이스 채드 벨이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하면서 서폴드로 개막전 선발을 바꿨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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