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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전년대비 17% 감소…이젠 방어선 축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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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0. 05. 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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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개념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지난해 5월부터 매개충의 우화시기 전인 지난 4월까지 전국 124개 시·군·구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41만본을 전량 제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피해목 5만본 이상 나마있는 ‘극심’지역 1곳에 대해 예찰·예방 집중, 이동단속 강화,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등 향후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2013년 제주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피해고사목이 218만본까지 확산했으나, 범정부적 노력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산림청과 전국 지자체는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전국 합동정밀예찰(2019. 5~10월), 집중 방제기간(2019. 10~’2020.4월) 동안 피해 고사목 41만본을 포함한 감염 우려목 등 145만본을 제거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국유림관리소간 공동방제 실시, 방제 사업장(올해 4월 1305개소) 점검과 이동 단속 초소 운영(105개), 소나무류 취급 업체에 대해 집중 단속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매개충 우화기 기준인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전년대비 17% 감소한 41만본의 피해고사목이 발생했다.

피해목 기준 5만 본 이상인 ‘극심’ (울산 울주군, 제주도→울산 울주군)지역은 2개에서 1개로 3만본에서 5만본 미만의 ‘심’ (경주, 포항, 안동, 구미→경주, 제주도)지역은 4개에서 2개로 감소했다.

신규 발생 지역은 충남 서산, 전남 해남 등 7개, 청정 지역 환원은 경북 영양·문경, 충남 홍성 등 3개 지역 등이다.

지역별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북, 울산, 제주도에서 피해목본 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강원도 춘천, 전남 순천, 여수 등의 피해는 늘어났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해에 비해 피해목본 수가 절반 조금 넘는 수준으로 줄었고 경북은 코로나19로 방제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지난해에 비해 10% 감소했다.

경기·강원의 잣나무림은 소나무와 비교해 고사 발현이 늦어 피해목 발견이 지연됨에 따라 피해가 증가했다.

이에 산림청은 잣나무 특성에 맞는 우려 지역 모두베기, 예방약제 개발 등 별도의 방제 방식을 마련하고 피해가 증가한 시·군·구는 정밀예찰, 밀착 컨설팅과 더불어 관리 감독 소홀이나 부실 방제로 인한 피해 확산의 경우에는 단호한 행정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종전에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나 최근 들어 여러 지역에 소규모로 분산돼 발생해 피해목 1000본 이하의 시·군·구 개수와 비중은 2013년과 비교해 각각 19개에서 87개로 30%에서 70%로 증가했다.

이에 기존의 피해가 심한 지역에 대한 집중 방제에서 선 단지나 경미지역의 예찰·예방 중심으로 무게중심 전환이 필요하게 됐다.

산림청은 고사목 전수 검경과 이력관리 등 예찰을 철저히 하고 우려목 사전제거와 예방나무 주사를 확대해 나가는 등 예찰과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이동 단속 초소 재배치와 근무제 개선 등으로 실효성을 높이고 미감염확인증 위·변조방지, 화목농가, 소나무취급 업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이동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비접촉 근거리 통신(NFC) 전자 예찰과 비가시권 지역의 드론 예찰, 초근접 드론 방제,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마킹 테이프 활용, QR 코드를 통한 고사목 이력관리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방제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양상의 변화에 따라 방제 전략도 달리해야 하며 선 단지축소와 백두대간, DMZ 등 주요 소나무림 보호를 우선 목표로 확산 저지에 역량을 집중해야만 한다”며 “앞으로 소중한 우리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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