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사업장에선 1~2M 거리두기와 유증상자의 출근 중단, 환기 및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은 계속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에어컨 사용이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부는 환기를 자주 하면서 사용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만8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55명,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0명 늘어 총 9333명이 됐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쿠웨이트에서 유입됐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으며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2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18일 31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생활 방역이 시행되면서 국립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총 24개소가 이날부터 문을 열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준수하면서 개인관람 중심, 시간대별 인원 조정 등을 통해 부분적 운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 연기된 스포츠 경기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지난 5일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8일에는 프로축구, 14일엔 프로여자골프가 무관중으로 개막한다.
다만 사업장에선 1~2M 거리두기와 유증상자의 출근 중단, 환기 및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지침은 계속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중대본은 생활방역위원회 논의를 거쳐 5월말 개정판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최근의 안정적인 방역상황에도 코로나19의 위험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우리의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자신과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초·중·고등학교와는 달리 어린이집 개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학교 등교 개학이 본격화된 만큼 추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방침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어린이집 개원은 영유아가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들과의 접촉 빈도 가능성이 더 높은 여러가지 특성을 감안해 학교 등교개학이 본격화되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개원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어린이집에서 긴급보육을 하고 있는 아동수는 전체 아동 중 57% 다. 어린이집에서 감염 사례가 거의 없긴 하지만 이는 40% 가 넘는 아동들이 등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요인일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에어컨 사용이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까지 판단으로는 환기를 자주 하면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안을 말할 수 있다”며 “수시로 창문을 통해 환기를 같이하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에선 에어컨 바람의 환류로 코로나 19의 비말 전파가 더 멀리 확산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국내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후 재감염 판정을 받은 재양성자가 35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추가 전파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