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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이후 경제 V자 반등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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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0. 05. 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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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비롯, 베트남 정부과 기업 관계자들이 화상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및 산업계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사진=베트남정부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베트남이 안정세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제 반등을 꾀하고 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비롯한 베트남 정부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5% ·팬데믹 이후 경제의 V자 반등을 달성 목표를 강조했다.

10일 뚜오이쩨·VN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전날 정부 각료와 함께 기업들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베트남 경제 회복 및 산업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 푹 총리를 비롯한 베트남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 5% 달성·인플레이션 4% 유지 목표를 다시금 확인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베트남 경제가 스프링처럼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은 베트남의 2020년 GDP 성장률을 각각 4.9%, 2.7%로 전망했다.

푹 총리는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베트남의 경제 회복은 “반드시 V자형으로 반등해야 한다. U자형 경제회복도 안되고, W자형 경제 회복은 더더욱 안된다”고 말했다. ‘V자형’은 가파른 경기 반등을 의미하는 반면 ‘U자형’은 하락 후 완만한 회복을, ‘W자형’은 경기가 일시적으로 회복 된 뒤 다시 침체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푹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한 이후 성장의 불씨를 빠르게 당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수출 촉진·공공 투자 촉진·민간 투자 유치·국내 소비 증대 등 5개 혁신과 GDP 성장률 5% 달성 노력을 다시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기업의 이익 증대를 도울 수는 없지만 생산성 향상을 도울 수 있다. 이제 발전을 가속화하고 활용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할 때”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업계의 관리 노력이 더해진다면 베트남에 중대한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 스스로 관리 역량과 생산을 늘릴 것과 개혁을 주문했다. 정부 역시 금융 지원 및 시장 친화적 정책을 통해 다방면에서 친기업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베트남의 성공적인 방역 대응이 베트남 투자 환경에 새로운 장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응우옌 찌 중 베트남 투자계획부 장관은 “베트남이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억제한 것이 베트남의 국제적 입지를 새롭게 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 투자 환경에 큰 이득으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국제 경제위원회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이 베트남의 코로나19 방역을 통해 ‘안전한 투자처’라는 믿음을 갖게 되며 투자처 및 생산 시설을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도 최근 애플이 올 2분기 에어팟(무선 이어폰)의 생산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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