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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돗물로 전기 만드는 소수력 발전 설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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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20. 05. 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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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배수지에 2대 설치…연간 25만kWh 목표
소수력 발전설비
시 관계자가 남사배수지 상수도관에 설치한 소수력 발전설비를 점검하는 모습./제공=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13일 수돗물이 25m 높은 곳에서 흘러 내려오는 남사배수지 인근의 지형을 활용해 소수력 발전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처인구 모현읍 용인정수장에서 나온 송수관이 이동면 서리재 고개를 넘어 남사면 완장리 소재 남사배수지로 이어질 때의 고도차이를 이용해 전력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2억1600만원을 들여 지난달 남사배수지 상수도 배관 안에 수차형 발전설비(30kW) 2대를 설치했다.

시는 이 발전설비를 가동해 연간 25만kWh의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렇게 생산한 전기를 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연간 30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생산된 전기 판매를 위해 지난 4월 한국전력공사와 신재생에너지 전력 구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설비 가동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발생량을 연간 115톤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수력 발전 설비 설치로 수돗물이 흐르는 것만으로 전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참신한 정책을 추진해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전력요금 절감 배수지 운영 시스템’으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해 연간 3억원의 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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