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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故곽예남 할머니 유족 “정의연서 20만원 장례비 지원받아...윤미향, 5만원 부의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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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5. 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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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캡처

위안부 피해자 故곽예남 할머니의 유족이 정의연으로부터 장례지원금을 20만원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14일 페이스북에 고 곽예남 할머니의 딸 이민주 씨는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양심도 없다, 왜 인부 문제 팔아먹나"' 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저는 작년 3월에 고인이 되신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의 딸로써 지금 사태가 몹시 안타깝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 남아 계신 위안부 피해자 열 여덟분이 건강하시길 바라고 살아계신 동안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받도록 국민여러분들 정치하시는분들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이 성금·기금 등을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며 "(그동안) 수요집회에서 받은 성금은 할머니들한테 쓰이지 않고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겠다. 30년간 속을 만큼 속았고 이용당할 만큼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정의연 측은 "성금은 회계감사를 통해 검증받고, 공시 절차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씨는 SNS 댓글을 통해 "저는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 다음으로 작년 3월 고인이 되신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딸 이민주입니다. 정의기억연대 이름으로 20만원 장례비 지원받았고 윤미향 의원님 개인이 5만원 부의금 내셔서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업체에서 무료로 한거 아닌가요? 20만원으로 어떻게 장례를 치루죠?"라고 의문을 자아냈고 이씨는 "제가 자식이니 사비로. 모두 지출했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곽 할머니는 1944년 봄 만 열아홉살의 나이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후 일본의 패전으로 풀려난뒤 중국에서 60여 년을 살았다. 2004년 고국으로 돌아온 곽 할머니는 2015년 12월 폐암 4기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2019년 3월 영면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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