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농산물 비규격품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수출 촉진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4개 품목(파프리카·딸기·포도·버섯)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 가공 및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 업체 등 11개사가 참여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못난이 농산물은 고르기, 형태, 색깔, 신선도 등의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으로 그동안 수출 농가들은 안정적인 수요처가 없어 자체 폐기하거나 헐값에 판매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들은 비규격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아라프룻이 수출상품 개발과 기획을 맡는다. 모건푸드는 가공을 통한 상품 제작, 프레시스는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대행 업무를 담당한다. CJ푸드빌과 커피베이, 디딤 등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는 이렇게 만들어진 가공제품을 구매하고, 메뉴 개발 및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정책기획과 조정 역할을 맡고, aT는 참여사별 업무 분장과 관리, 수출 사업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농심품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품목의 못난이 농산물 가공 상품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상품개발이 이뤄지는 대로 품목별 수출 목표를 설정 후 정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 농가와 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농가 소득 제고, 기업의 해외 매출 확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이동제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농산물의 국내 수급안정과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