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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치료제 ‘랄록시펜’ 코로나19 억제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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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6. 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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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공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 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15년 메르스 발병 후 예산 15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메르스 치료제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랄록시펜이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은 메르스, 사스, 코로나19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한다는 점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 왔으나 이번 연구 결과로 실제 효과가 입증됐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랄록시펜이 코로나 계열 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으며 이미 시판 중인 약물로 안전성이 확보된 물질이라는 점에 주목해 지난 3월 임상 연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의료원, 아주대의료원, 고려대 안산병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협의체는 오는 8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승인 이후 임상 연구에 들어갈 경우 이르면 연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감염병 치료제 개발과 검증을 위해 도내 연구기관, 제약기업, 병원 등이 상시로 협업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산·학·연·병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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