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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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지역에서 재배된 검정보리로 만든 음료 ‘블랙보리(하이트진로음료)’가 미국 대형 유통체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에 입점해 판매를 개시했다.
‘트레이더조’는 홀푸드(wholefood·화학 첨가물 무첨가 식품)를 취급하는 미국 대표 유기농식품 전문업체로 해외 각국의 특산물과 가공식품을 발굴해 미국 내 500여개 점포 및 세계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음료기업의 제품이 미국 메이저 유통업체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2018년 하이트진로음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검정보리 특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연계한 보리 신품종 종자 보급, 국내 최대 검정보리 재배단지 조성, 보리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청보리 축제와 연계한 보리국수 음식 개발, 미국 등 해외 수출 등 보리산업 발전을 위해 공을 들였다.
업체측도 2018년 고창과 해남에서 검정보리 150톤을 시작으로 지난해 400톤을 수매하면서 재배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음료 라벨에 ‘고창에서 생산된 보리로 만든다’는 상생협력 사례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고 ‘착한음료’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면역력과 건강, 기능성 음료·식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고창군과 한국체육대학교가 ‘건강식품 및 체육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했고 복분자와 수박, 멜론, 체리, 발효식초 등 지역 명품 농특산물을 기능성 스포츠음료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은 농생명 식품산업을 군정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식품기업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산 농산물 구매 증가 효과로 농업인들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