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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환경정의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용인시가 지난 5월부터 수지생태공원에 ‘쉼과 빛의공원 조성공사’(를 하면서 조명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생태공원의 본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드는 공사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생태습지 공사’라 하면서 두꺼비와 맹꽁이 등 다양한 양서류의 번식 및 활동 시기에 공사를 진행한 것은 습지 생물에 대한 배려를 전혀 안 한 것”이라면서 “용인시가 생태공원 관리에 전문성이 전혀 없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수지생태공원에는 반딧불이가 출현하고, 다양한 종의 양서류들이 서식하며, 동물들이 습지 아래까지 내려와서 번식하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이런 생태적 환경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야간에 빛이 없고 사람들 왕래가 적어서였던 것으로, 새로운 조명 설치는 생태계의 기능을 크게 훼손하는 요소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태공원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람도 자연의 시간에 맞추어 살아갈 필요가 있다. 야간조명이 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나, 야간 공원 이용객 조사조차 하지 않은 채 조명부터 설치하려는 등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은 생태공원 조성 취지에 어긋나는 조처로 반드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수지생태공원 조명공사에는 공원 내에 볼라드형 전등 69개와 스텝형 전등 134개가 설치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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