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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하철 내 마스크 착용 요구하자 시민들에 욕설·난동 부린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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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6. 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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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 가운데 미착용으로 인한 지하철 내 난동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오전 1호선 구로역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여성이 승객들을 향해 소리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승객들은 "차가 못가고 있지 않냐"고 항의했고 여성은 마스크를 손에 쥐고서 "아니 내가 무슨 차를 잡고 있는거냐"라며 "내가 기침을 했냐 뭘 했냐. 병원에 가서 코로나 아니면 책임질거냐. 별꼴이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닥X라고. 이걸 왜 써야 되는지 모르겠다. 내가 멀쩡하다고 했지. 왜 이걸 쓸데없이 쓰고 다니게 만들어. 왜 이렇게 미X 여자들이 시비를 걸어"라며 고성을 질렀다.


또한 "아니 내가 지금 너무 화가 나서 그런다"라며 "돈 줘라. 내가 여기서 뭘 했냐. 지금 말로 하는 건 이해가 안 간다"라며 관계자를 향해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소란으로 지하철이 연착됐고 수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결국 여성은 사회복무요원들과 함께 지하철에서 하차했고 "환불을 해달라. 안그러면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작된 지난달 26일 이후 최근까지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문제로 인한 운전자와의 시비 등 관련 신고 840건을 접수, 이 가운데 폭행·업무방해 혐의가 있는 43건을 입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 미착용 문제 관련 시비가 가장 많았던 교통수단은 537건 신고가 접수된 버스로 택시와 지하철에서는 각각 176건, 127건의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버스·지하철·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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