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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농기센터, 토종 ‘홍산마늘’ 수확 한창…당도 높고 식감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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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0. 06. 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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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홍성군, 토종 ‘홍산마늘’ 본격 수확 나서...) 1
홍성군 홍산마늘연구회 회원들이 23일 마늘밭에서 홍산마늘을 수확하고 있다./제공=홍성군
충남 홍성군 대표 작물인 토종 ‘홍산마늘’이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이다.

23일 홍성군농기센터에 따르면 홍산마늘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내 최초 전국 재배가 가능한 신품종 마늘이다.

홍산마늘의 가장 큰 특징은 고지혈증과 고혈압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 성분 함량이 많아 인편 끝에 연한 초록색을 띈다.

또 홍산마늘의 수량성은 한지마늘인 단양종보다 33%, 난지마늘인 남도종보다 28% 많으며 6쪽마늘이지만 구비대가 커 7~9쪽까지 인편분화가 발생한다.

당도는 42.5브릭스로 대서마늘(39.2브릭스), 의성마늘(40.1브릭스)보다 높고 아삭한 식감이 강하며 구우면 맛이 더 좋다.

홍성지역은 2017년도 시범사업으로 홍산마늘 재배를 시작해 현재 210여 농가가 전국 최대 면적인 47㏊를 재배하고 있다.

홍산마늘연구회 등 생산자 조직을 중심으로 공동 브랜드 개발과 홍보 전단지 제작, 전국 최고품질의 홍산마늘을 생산한다는 목표로 올해 공동건조, 선별, 저장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이성준 홍산마늘연구회장은 “홍산마늘은 농업인이 재배하기에 너무 훌륭한 품종”이라며 “수량성이 높고 병에 강하며 특히 수확이 쉽기 때문에 노령화되고 있는 농촌사회에 확대돼야 할 품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은 “군에서는 국산품종 마늘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국내에서 한지형과 난지형 마늘의 단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는 홍산마늘을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홍성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국내 마늘의 종자주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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