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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선두’ 두산 알칸타라, 시즌 20승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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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6. 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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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이어가는 두산 알칸타라<YONHAP NO-4502>
라울 알칸타라 /연합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라울 알칸타라(28)가 ‘시즌 20승’을 향한 궤도에 올라섰다.

알칸타라는 정규시즌 9경기 등판해 7승 1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중이다. 7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고 지난해 유독 약했던 LG를 상대로도 선발승을 거뒀다. 알칸타라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6차전 맞대결에서 8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KT 위즈 소속일 때부터 이어져온 LG전 무승 징크스를 깼다.

지난해 27경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던 알칸타라는 올 시즌 두산으로 이적한 뒤 월등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넓은 잠실구장을 안방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얻는 심리적 안정감과 공수 모두 부족함 없는 야수들의 지원으로 알칸타라는 이미 지난 시즌의 절반이 넘는 승리를 수확했다.

개막에 앞서 일찌감치 두산의 에이스로 낙점받은 알칸타라는 두산에서 미국으로 역수출된 조쉬 린드블럼처럼 KBO리그에서 전성기를 맞고 있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30경기에 등판, 20승 3패 평균자책점 2.70 승률 0.870을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 2년 동안 린드블럼에게 그랬던 것처럼 알칸타라를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알칸타라는 “감독님께서 나를 에이스라고 하시며 믿음을 주신다. 감독님 기대에 자신감을 얻고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칸타라의 시즌 20승 행보는 긍정적이다. 부상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면 약 20경기를 선발로 더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승률 0.875를 기록 중인 알칸타라가 남은 등판 기회에서 최소 13승만 거둬도 20승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만약 알칸타라가 정규시즌 후반까지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최대 24승까지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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