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간 잇는 연결도로 반영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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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플랫폼시티의 광역교통개선비는 7750여억원으로 전체 사업비 5조9000억원 가운데 13.1%에 불과하다.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비가 사업비의 2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실제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7100가구에 불과한 3기 미니신도시 과천은 광역교통개선비가 7400억원으로 사업비 3조8000억원의 19.6% 수준이다.
게다가 광역교통개선비 내역을 보면 정작 플랫폼시티 교통여건 개선에는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게 교통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광역교통개선으로 국지도 23호선 우회도로, 신수로 선형개량 및 지하화, 풍덕천 오거리 43호선 광주 방향 지하화, 경부고속도로 IC,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 상현초~이현초간 도로, 소현초~삼막골 도로 등을 계획에 담았다.
전문가들은 경기도시공사가 수립한 광역교통개선은 서울 강남과의 연결을 위한 남북간 도로에 치우쳐 있을 뿐 플랫폼시티의 용인지역 연계 핵심인 동서간을 잇는 도로는 반영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용인시가 인근 지역과 플랫폼시티를 연결하는 도로에 대한 입체적 공간구조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바로 인접한 교통개선 핵심축 선상에 있는 옛 A마트 부지와 신수로 건너편 주유소 토지 등 일대, 옛 B우유 부지에 대해 공공성 차원에서 토지 일부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검토가 선행돼야 하거나 서수지 IC에서 성복동 구간에 플랫폼시티 연결도로(상현동 구간 지화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의은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플랫폼시티의 자족도시 핵심은 ‘파크 앤 라이드(park and ride)’ 방식을 고려한 GTX용인역사 개발”이라며 “플랫폼시티의 용인지역을 연결하는 동서간 도로에 대한 획기적인 교통대책 강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파크 앤 라이드는 집에서 가까운 역까지만 자동차로 이동하고, 이후에는 광역철도를 통해 출퇴근 하는 방식이다.
이에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개발계획수립용역 등을 통해 우려되는 용인지역 동서간 도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랫폼시티는 GTX 용인역 일원에 첨단산업단지와 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경제자족도시로 부지가 2.7㎢에 달한다. 사업비 5조9000억원을 들여 2028년 완공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