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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주민들은 이날 “항공대대가 완주군과 사전 협의도 없이 이서면 상공에서 헬기 저공비행을 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심각한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완주군 주민 헬기소음 민원은 전주항공대대가 지난해 1월 전주시 송천동에서 도도동으로 이전하면서 시작됐다. 국방부가 정한 헬기 항공노선이 기존의 김제·익산·전주 일부 상공을 지나는 것에서 갑자기 완주 이서면 마을 상공까지 추가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게 된 것.
그간 완주군과 국방부· 전주시·반대위는 그간 다섯 차례 회담을 통해 최근 국방부가 헬기 장주노선을 조정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또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달 25일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전주항공대대 소음피해 민원과 관련한 ‘원 포인트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장주노선이 어느 정도 조정된 만큼 완주 마을주민들을 위한 소음피해 대책을 조속히 강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주민들은 “양 단체장 회담 이후에도 전주시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여전히 이서면 신기마을 상공을 운항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헬기소음 민원과 관련한 전주시의 해결방안 제시가 계속 지연될 경우 단체 활동도 불사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자칫 사태의 장기화마저 우려되고 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전주시가 처음부터 완주군·완주 주민들과 협의 없이 추진해온 사안인 만큼 이주대책을 포함해서 주민들의 뜻에 따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하루빨리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