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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뚜렷한 공격 전술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3실점 대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산데르 베르게, 후반 24분 리스 무세, 후반 39분 맥 버니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던 토트넘(승점 45)은 셰필드에 패하면서 리그 9위로 추락했다. 4위 첼시(승점 54),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2)와 격차가 더욱 벌어지면서 챔스 진출권 확보를 위한 길은 더 험난해졌다.
다만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추격 골을 도우며 10골-10도움에 한발짝 다가섰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에릭 라멜라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다이렉트로 중앙의 케인에게 연결해 득점까지 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1도움을 추가해 리그 9골과 9도움 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