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NSC 상임위 열고 비건 방한 결과 평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위해 한미 긴밀 협력 키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9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면담하고 있다./제공 =청와대

청와대는 9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속 추진하고 역내 및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한 계기에 이뤄진 한·미 고위급 협의 결과를 평가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한·일 간 주요 현안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 7일 방한해 8일 외교부에서 강경화 장관, 조세영 1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났고, 9일에는 청와대에서 서 실장과 면담한 후 일본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