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회장 679억달러, 9위...2006년 이후 370억달러 기부
인도, 아시아·태평양인수·합병 12% 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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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바니 회장의 자산은 전날 기준 683억달러(82조300억원)로 679억달러의 버핏 회장보다 많다고 통신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전했다.
이는 릴라이언스 그룹의 디지털 부문이 페이스북과 미국 투자펀드 실버레이크파트너스로부터 15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아 3월 저점 대비 2배 이상 폭등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영국 국영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Plc)은 이번 주 릴라이언스의 연료 소매 사업 지분 확보에 10억달러를 지불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세계 10대 부호 중 유일한 아시아인인 암바니 회장은 지난달 재산이 급증해 8위가 됐고, 반면 버핏 회장의 재산은 이번 주 29억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면서 감소해 9위로 내려앉았다.
버핏 회장은 2006년 이후 370억달러 이상을 기부했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도 최근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암바니 회장의 사업에 힘입어 인도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표된 인수·합병(M&A)의 12% 이상을 차지하며 최소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